점심사들고 출근하는 길
부동의 스벅 샌디치 원픽은
햄루꼴라올리브샌드위치라귯💛
중고로 스무드무드에서 비니를 거래했다
어금니의 인간화😇
그래도 마음에 들어
근데 이걸 언제써? 지금 더워죽겠어요 ..
일타스캔들 보다가 패딩이 너무 귀여워서
찾아봤다
귀엽다 갖고싶다
이쁜건 죄다 비싸고 품절이고
떼잉~!
저녁으로 스끼야끼 먹고
후식먹고
셀카도 찍고
그렇게 데이트합니다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중에서
' 불안인지 환희인지 모를 것으로 터질 듯한
마음을 부채질하듯이 벌판의 모든 곡식과 푸성귀와
풀들도 축 늘어졌던 잠에서 깨어나 일제히 웅성대며
소요를 일으킨다.
그러나 소나기의 장막은 언제나 우리가 마을 추녀 끝에
몸을 가리기 전에 우리를 덮치고 만다.
채찍처럼 세차고 폭포수처럼 시원한 빗줄기가
무더위와 달음박질로 불화로처럼 단 몸뚱이를
사정없이 후려치면 우리는 드디어 폭발하고 만다. '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중에서
' 뒷간 모퉁이에서 뒷동산으로 난 길엔
달개비가 쫙 깔려 있었다.
청아한 아침이슬을 머금은 남빛 달개비꽃을
무참히 짓밟노라면 발은 저절로 씻겨지고
상쾌한 환희가 수액처럼 땅에서 몸으로 옮아오게 돼 있다.
충동적인 기쁨에 겨워 달개비잎으로 피리를 만들면
여리고도 떨리는 소리를 낸다. '
아니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수있지?
내용보다 글솜씨에 더 감탄하며 읽었던 책
박완서 작가 책 도장깨기 한번 가야겠다
퇴근 후 오랜만에 파스타 뿌시러 왔다
두번째 방문인데 이날따라 유독 맛있어서
정신놓고 먹은 기억이^^
다음에 1인1파스타하고
저 가지그라탕 하나 해야지
왜냐면 엔초비파스타 오로지 한그릇을
내가 다 느껴야겠으니까!
후식으로 혈당 팍팍 올려주는
너트크림라떼 마셔주고
살짝 보이는 쿠키도 몇입했다
츄베릅
발토시 구매한거 도착했길래
다음날 바로 신고 나갔는데
등산하는 아저씨된 기분같고
좋은듯 찜찜한듯 그러네 긁적
방한용품으로 일단 킵
씬나는 주우말입니다~~~~~
기분이 좋을땐?
핑크바지 꺼내들어~~~~~~!~!
칼국수 나는 안땡겼는데
과음한 사람 있어서 같이 먹어줬다
그리고 1년동안 입에 ㅋ도 꺼내지 말라함
(그냥 놀리기 개꿀잼)
이제 공식과 같은 식후땡
어떻게 사람이 군것질도 안하고 살수있나요?
사람맞나요?
맞아요 우리엄마 사람 아니에요(?)
집근처 탑텐매장 오픈기념으로 1+1이벤트하길래
귀여운 녀석들로 골랐다!
여름아 기다려~~~~~~~~~💚
이 좋은날 집에만 있기 아쉬우니
커피도 마실겸 책 읽으러 나가봅니다
어머머 벚꽃 한그루가 이르게 피어있구나
봄이네 이제정말
일교차 조심하시고
봄은 무조건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