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타구니 멍울 5가지 원인, 몽우리 종기

사타구니는 살과 살이 접히는 부위로 마찰이 많고 습하여 각종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곳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꽉 끼는 속옷 및 바지로 인해 더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성들의 사타구니에 가려움이나 멍울, 종기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표피낭종

표피낭종이란 쉽게 말해 피부밑에 생기는 종양을 말합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데 사타구니에서도 쉽게 발생하게 되어 멍울처럼 만져지기도 합니다. 중심부에는 구멍이 있고 짜게 되면 노란색 악취가 나는 물질이 빠져나옵니다.

표피낭종의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있다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외과에 방문해 수술로 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방종

지방종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대부분 피부 아래 위치하여 5cm 미만의 덩어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타구니에 지방종이 발생하게 되면 몽우리가 만져지고 쉽게 밀리며 통증은 거의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타구니 지방종일 경우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관찰만 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종양 부위에 압통이 생기고 계속 커진다면 악성종양인 지방육종일 수도 있습니다. 악성종양일 경우 해당 부위를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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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염

림프절염은 임파선염이라고도 불리며 감염이나, 악성종양으로 인해 림프절이 붓는 경우를 말합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의 혈관과 같이 온몸을 작은 관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그 관을 통해 림프액이 이동하게 되는데 림프액은 주로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타구니의 림프절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스트레스로 인해 비대해지게 되면 멍울이 만져지게 되고 피부 발적과 고열이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탈장

사타구니에 불룩한 몽우리와 함께 통증이 있다면 탈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탈장이란 몸에 있는 장기가 돌출되어 빠져나오게 된 현상을 의미하는데, 특히 사타구니 부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탈장의 원인으로는 복강 내압과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고,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만성 폐 질환으로 인해 복강 내압을 높여 탈장을 발생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곤지름

곤지름이란 성기 사마귀라고도 불리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사타구니 부위나, 질 입구, 항문 주위에 가려움 및 종기처럼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된 감염경로는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지만 공용 물건을 사용하거나 상처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접촉만으로도 50% 정도 감염될 수 있으니 민망하다고 숨기지 마시고 산부인과에 방문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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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자 사타구니 멍울 및 종기가 발생하는 5가지 원인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사타구니에 발생한 멍울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